지난달, 인터넷 사이트 '보배드림'에 올라온 A4용지 10장 분량의 사연입니다. <br /> <br />희귀병을 앓는 40대 가장이라며 금전적인 도움을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며칠 뒤 올라온 후일담 형식의 글. <br /> <br />후원을 요청했더니 '음식물 쓰레기'만 택배로 왔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서글픈 신세 한탄은 누리꾼들의 분노와 함께 엄청난 동정심을 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후원금이 쇄도하면서 나흘 만에 7백여 명이 4천만 원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누리꾼들의 추적 결과, 43살 곽 모 씨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꾸민 거짓 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후원자 50여 명은 곽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, 인터넷 사이트 측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곽 씨는 후원금 8백만 원은 되돌려줬다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우준 <br />촬영기자 : 이현오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01012410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